
지난 포스팅의 구스노키에 이어 오늘은 같은 성향을 가진 '헤르만'이다. 구스노키와 똑같은 궁병 / 주둔 / 스킬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궁병 강화 스킬 등 여러모로 구스노키와 같이 사용했을 때 시너지를 내기 좋은 사령관이다. 단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단독 운용도 어느정도 가능하며, 다른 사령관과의 조합하여도 될만한 스킬이 많기 때문에 육성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높은 사령관에 속한다. 어떤 면에서 더 이점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자.
1. 스킬

단일 타겟에게 데미지를 주고, 분노 감소와 침묵 효과를 주는 부가 효과를 가지고 있다. 구스노키와 달리 단독 운영 및 초반부터 활용이 가능한 결정적인 이유. 우선 엑티브 스킬이 훨씬 강력하고, 디버프를 해제하는 구스노키와 달리, 분노 감소와 침묵 효과를 통한 직접적인 효과를 보기 쉽다. 또한 부디카와 같이 비슷한 분노를 감소시키는 사령관과 조합 시에도 시너지가 훨씬 좋다.
초중반 효율이 좋고, 타 사령관과의 조합 범용성이 좋은 스킬.

영웅 등급에서 같은 궁병 특성을 보유 중인 구스노키와 대칭을 이루는 스킬. 궁병 병종의 스펙을 증가시켜준다. 결정적인 차이점으론, 세 번째 스킬로 보유 중인 구스노키와 다르게 헤르만은 이를 두 번째 스킬로 가지고 있다. 즉 스킬 레벨을 올릴 때 유저가 원하는 타이밍에 마스터가 쉽다는 점. (Ex. 레벨 20, 두 번째 스킬까지만 개방 후에 스킬을 올려주면 5511을 만들기 쉽다.)

대칭을 이루는 또하나의 스킬 2 (심지어 아이콘도 같다.) 주둔 부대의 자체 공격력을 증가시켜준다. 현재 내 상황이 주둔의 필요성이 없는 상황이라면 초중반 빠르게 두 번째까지 마스터 후에 세 번째는 스킵하고 가장 나중에 마스터하여주자.

헤르만이 구스노키보다 초중반 선택률이 높고 우선순위가 높은 이유.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병종들이 고티어로 넘어가는 후반이 아닌 이상에는 사령관 개개인의 스킬 딜링 의존도가 매우 높다. 즉 각종 스펙 증가 스킬보다는 '딜링용 스킬'과 '스킬 발동' 이 매우 중요한데 일반 공격 피해량만을 증가시키는 구스노키와 달리 헤르만의 경우 추가 분노 획득을 하기 때문에 스킬 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일 딜링에 침묵과 분노감소라는 초중반 매우 유용한 액티브 스킬을 가진 헤르만이기에 네 번째 스킬과도 궁합이 매우 좋다.

헤르만이 우선도가 높은 이유 셋. 패시브 강화가 아닌, 엑티브 스킬을 강화하여 자체 스킬 딜링을 더욱 높여준다.
2. 특성
헤르만과 구스노키의 특성 구조는 같고, 둘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주로 메인으로 쓸 사령관은 스킬 딜링을 우선시하여 초중반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부사령관은 사용 빈도가 낮은 특성 (Ex. 주둔지 등)을 찍어놓고 필요시 스왑 하여 사용하면 된다.
이러한 팁에 의거하여, 헤르만은 마찬가지로 스킬과 주둔지, 궁병 선택지에서 초중반에는 가장 효율이 좋은 스킬 특성을 나중에는 상황에 맞추어 궁병 특성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1). 극딜 특성
헤르만 추천 특성 1순위. 엑티브 스킬을 바탕으로 굴리는 특징 상 내가 주사령관으로 헤르만을 사용할 시 꼭 스킬 위주로 찍어주자. 또한 헤르만 정도의 위상이면 헤돋이나 퀘스트에서도 운용하는 부대의 사령관을 하는 경우가 많다.

(2). 궁병 특성
후반부에 4 티어 이상 병종을 보직별로 운용이 가능한 타이밍에 전환하는 특성. 병종에 대한 각종 보너스와, 특화 사용은 4티어 이상의 고급 병종에서 효율이 급증한다. 4티어 병종들을 거느리고, 각 부대 특징별로 나누어서 운용하는 단계는 아주 후반 단계. 따라서 1번 스킬 극딜 특성으로 사용하다 후반부에는 병종 중심으로 전환하여 주자.
주둔과 관련된 특성과 보너스들은 다른 주둔 사령관에게 위임하도록.
3. 육성 방향

헤르만의 스킬 개방 순서는 '궁병' 병종을 내가 주력으로 사용하냐 하지 않냐에 따라 나누어진다. 구스노키와 같은 궁병 특화 사령관을 키워서 주력으로 운용한다면 당연히 주력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https://5kitlist.tistory.com/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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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노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궁병 병종 자체가 초반에 운용하기엔 환경이 까다로우며 (기병 중심의 전설 사령관 다수) 한 가지의 특화 병종으로 다니는 것은 4 티어 이상. 즉 시청 레벨이 최소 20을 넘어가는 순간부터 가능하기 때문이다.
(1). 보편적인 육성 방향
당연히 궁병에 대한 보너스 효과가 전무한 시점이기에, 엑티브 스킬만 마스터한 후에 빠르게 모든 스킬을 개방하여 주자. 사실 엑티브만으로도 부사령관으로도 충분히 밥값은 하는 사령관이다. 궁병과 주둔이라는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스킬을 건너뛰고 네 번째 스킬을 빠르게 개방한 후에, 이후에는 조각상이 모으는대로 투자하여 준다.
(2). 궁병 부대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궁병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만 하였지만 이는 초반 단계일 뿐, 후반부 각종 쟁 컨텐츠에서 딜러를 운용하는 궁병 병과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이럴 때 이성계와 같은 전설급의 파트너로 사용 시에는 당연히 궁병 버프 스킬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두 번째 스킬까지만 개방한 후에 모두 마스터 후 다음 단계를 진행하자.
4. 추천 조합

(1). 이성계
이성계는 강력한 엑티브 스킬을 바탕으로 '궁병 딜러'를 수행한다. 후반부 육성이 끝난 헤르만은 보통 궁병 특성 + 패시브를 활용한 자체 분노 수급 및 궁병 공격 보너스를 가지게 되는데 나머지 한 부분을 이성계로 채운다. 각성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하고 유지비가 어마어마하여 엄두를 못나는 이성계를 5111과 같이 심플한 육성만 하였을 때 활용하기 좋은 사령관.
(2). 부디카
야만족에 대한 피해량과 경험치 보너스로 인해 최우선 순위 사령관에 속하는 부디카이다. 헤르만과 같이 상대방의 분노를 감소하는 유틸리티를 가지고 있다. 즉 이중으로 분노를 감소시키며 지속적인 엑티브 스킬 딜을 누적시킨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좋은 사령관.
(3). 구스노키
헤르만과 가장 유사한 사령관이다. 즉 다른 특성을 찍어놓고 서로가 다른 역할을 수행할 때 얼마든지 스왑이 가능하다는 소리.
5. 평가
엑티브 스킬이 상당히 좋다. 주 육성을 하지 않더라도, ROK 특성상 영웅 등급은 손쉽게 5111은 맞추기 쉬운데 이런 상황에서 가성비와 활용도가 높은 사령관이다.

로하나 손무와 같이 현재 메타에서 최고 순위로 뽑히는 사령관들의 육성이 끝난 시점에 충분히 다음 자리를 차지할만한 사령관이며 동급인 구스노키보다 우선순위가 높다. 그리고 구스노키와 달리 5111이라는 기초 단계에서도 부사령관으로도 충분히 사용가치가 높다.
하지만 관건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현재 환경에서는 활용하기 매우 어려운 요소라는 것.
- 궁병 병종의 한계
: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초반 과금으로 얻기 쉬운 전설 등급의 미나모토와 조조가 기병 특성 사령관이라는 점. 또한 궁병이라는 딜러 병종 특성상 부대 컨트롤에 손이 많이 가고 방어가 약하기에 전쟁 후에 부상자가 무더기로 발생한다. 이에 수반되는 치료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어지간한 과금러나 부캐를 운용하지 않고서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무, 소과금 유저에게 리처드나 마르텔 같은 극 방어적인 사령관을 추천하는 이유)
- 다양한 주둔 사령관
: 주둔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이미 손무+을지문덕이라는 정석적인 보병 사령관 조합이 인기를 끌었으며 단단한 보병과 더불어 마찬가지로 주둔 쪽으로 얼마든지 육성이 가능하다. 공략 글에는 주둔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지만 사실 주둔 사령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키우는 것 자체가 소모적인 불필요한 행동이라는 것.
결과적으로 헤르만은 초중반 이벤트 및 황금상자에서 나오는 기초적인 조각들로 5111을 맞춰놓고 부사령관으로 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운이 좋아 조각이 우수수 떨어진다면 육성을 하고, 이성계, 엘시드와 같은 전설급 궁병 사령관을 부사령관으로 활용하거나, 같은 등급의 구스노키를 키워서 주력 부대의 하나로 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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