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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시뮬레이션/문명 3 (Civilization III)

문명 3 (Civilization III) 공략 - 문명별 특성 종류와 특성별 차이점 (2)

 

- 개요

지난번 다루었던 포스트에 이어 나머지 특성들을 소개한다.

 

 

문명 3 (Civilization III) 공략 - 문명별 특성 종류와 특성별 차이점 (1)

- 개요 문명 3 에는 많은 수의 문명이 등장하며 각 문명은 에디터로 손을 보지 않는 이상 2개의 특성을 가지고 시작한다. 각 문명은 2개의 특성을 가진다. 문명 3 에는 크게 8개의 특성이 있다. 농업적, 상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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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한, 군사적, 확장적, 항해적인 특성이 있으며 방패(생산)나 식량, 그리고 과학력과 같이 눈에 보이는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게임에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특성들이다.

 

 

 

 

 

5. 근면한 특성

 

 

1. 근면한 문명은 석조 기술 기술을 가지고 시작
2. 일꾼의 작업 속도가 1.5배
3. 대도시(인구 13 이상)에서는 방패 +1 추가 생산

 

일꾼 작업 속도를 증가시켜 얼핏 보면 좋은 특성이나, 문명 5와 다르게 겹치기 작업이 가능한 문명 3 특성상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타일 당 한 명의 일꾼만이 작업이 가능한 5와 달리 3은 여러 명의 유닛을 겹칠 수도 있고, 일꾼도 여러 개를 겹쳐 복수 작업이 가능하다. 즉 보통 6 내외의 일꾼을 운용하면서 한 턴마다 작업(도로, 광산, 관개 등)을 끝내는 문명 3 특성상 작업 속도는 다른 특성에 비해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1  근면한 문명은 석조 기술 기술을 가지고 시작

 

 

석조기술 기술을 무료로 가지고 시작. 문명 3 최강의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를 바로 건설할 수 있다. 피라미드는 모든 도시에 곡창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퇴보(일정 기술 수준에 도달하면 불가사의 효과가 사라짐) 제한마저 없는 고대 불가사의 중 가장 좋은 불가사의이다.

 

 

 

 

 2  일꾼의 작업 속도가 1.5배

 

 

근면한 특성을 지닌 문명은 일꾼이 1.5배의 속도로 일한다. 위 예시와 같이 도로를 건설하는데 보통 문명은 3 턴, 근면한 특성을 지닌 문명은 2 턴이 걸린다. 해당 특성의 속도는 적 문명의 일꾼에게도 적용이 된다. 그러나 다른 특성을 포기에는 뭔가 아쉬운 성능. 보통 식량 생산이 높은 지역에 위치한 도시를 기준으로 일꾼들을 마구 뿜어내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기에 유저의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외면받는 특성.

 

 

 

 

 3  대도시(인구 13 이상)에서는 방패 +1 추가 생산

 

 

 

6. 군사적 특성

 

 

1. 군사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무사도 또는 바퀴 기술을 가지고 시작.
2. 유닛의 진급 확률이 2배, 지도자 등장 확률 상승
3. 군사력과 관련된 건물(병영 등) 짓는 속도가 2배

 

 

 

 

 1  군사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무사도 또는 바퀴 기술을 가지고 시작.

 

 

군사적인 특성은 무사도 또는 바퀴 기술을 가지고 시작한다. 무사도의 경우 궁병을 바로 생산할 수 있고, 바퀴의 경우 지도상에 전략 자원인 말의 위치가 표시되며 전차를 뽑을 수 있다. 초반부 적 문명이 가까이에 있을 시 궁병 러시를 바로 가는 전략도 존재한다.

 

군사적인 특성을 극초반부에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문명은 바로 아즈텍. 고유 유닛인 재규어 전사를 바로 뽑을 수 있고, 궁병보다 스펙은 낮으나 이동 속도가 무려 2를 확보할 수 있어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전략이 가능하다. 반대로 AI가 아즈텍을 잡을 경우 특유의 호전성(AI 설정상 공격성이 매우 높게 되어 있다.)으로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요인.

 

 

 


 2  유닛의 진급 확률이 2배, 지도자 등장 확률 상승

 

문명 3은 징집병 - 정규병 - 베테랑 - 엘리트 순으로 유닛이 진급을 하게 된다. 등급에 따라 체력 보너스와 같은 기본적인 스텟 상승과 더불어 후퇴 확률 등 다양한 보너스를 제공하는데, 군사적인 특성을 가진 문명은 진급 확률이 높아진다. 

 

 


 3  군사력과 관련된 건물(병영 등) 짓는 속도가 2배

 

군사와 관련된 건물들(병영, 성벽 등)의 건설 속도가 빨라진다. 해당 예시와 같이 병영의 경우 40개의 방패가 필요한데, 2 턴 (11X2 = 22개)만에 건설이 완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7. 확장적 특성

 

 

1. 확장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도자기 기술을 가지고 시작
2. 시작 시 정찰병 유닛 1기 보유, 정찰병 유닛 생산 가능
3. 원주민 마을에서 야만족이 출현하지 않고, 이로운 결과만이 등장

 

생산이나 성장과는 관련이 없고, 정찰에만 빠르게 특화되어서 얼핏 보면 나쁜 특성일 수 있으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특성이다. 빠르게 정찰병을 확보하여 다량의 원주민 마을을 확보하고, 여기에서 무료 기술을 많이 습득하고 이를 되파는 방식으로 초반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릴 수 있다. 물론 주변 원주민 마을의 수와 발견 보상이 랜덤이기에 운이 좀 따라줘야 한다. (세로 신공을 쓰지 않는 이상, 주변 지도만 밝혀준다면 머리가 아파진다.)

 

 

 

 

 1  확장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도자기 기술을 가지고 시작

 

농업적 특성과 공유하여 도자기 기술을 배우고 시작한다. 확장적과 농업적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문명(Ex. 잉카)의 경우에는 석조 기술 기술로 대체한다.

 

 

 


 2  시작 시 정찰병 유닛 1기 보유, 정찰병 유닛 생산 가능 

 

고난이도에서 빛을 발하는 확장적 특성의 이점. 개척자+일꾼으로만 등장하는 다른 문명과는 달리 확장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정찰병을 추가로 보유하고 시작한다. 또한 정찰병 생산이 가능하여 일반적으로 전전개(전사-전사-개척자) 테크를 타고, 전사를 정찰로 돌리는 다른 문명에 비해 빠르게 맵을 밝히며 다양한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대표적인 이점으로는 원주민 마을을 빠르게 선점하거나, 다른 문명을 빠르게 발견하여 기술 거래로 이득을 가져오거나, 자원이 풍부한 자리를 먼저 파악하고 선점할 수 있다.

 

 

 


 3  원주민 마을에서 야만족이 출현하지 않고, 이로운 결과만이 등장

 

 

 

문명 3의 정찰병은 자체 전투력이 전무하기에 야만족에게 공격을 당하면 바로 죽어버린다(...) 그러나 확장적 특성을 가졌기에 원주민 마을에서 야만족이 출현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점만을 제공하는데, 고난이도에서 기술이나 금과 같이 등장하는 다양한 보너스를 이용하여 착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 단 반대로 이야기하면 AI도 해당 보너스를 받게 되고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보통 확장적 특성을 지닌 문명(Ex. 미국)이 강대국이 되는 경우가 많다.

 

 

 

 

 

 

8. 항해적 특성

 

 

1. 항해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문자 기술을 가지고 시작, 해안가에서 시작
2. 모든 해상 유닛은 1의 추가 이동력과 함께 대양 타일에서 침몰할 확률이 감소(50 -> 25)
3.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는 추가로 금 +1 생산
4. 항해적 특성과 관련된 건물(항구 등) 짓는 속도가 2배

 

당연한 이야기지만 바다가 많을수록 힘을 발하는 특성. 빠른 정찰을 할 수 있고 해안가에 도시를 지을수록 이점이 많아진다. 그러나 문명 3 부패 시스템 상(수도를 중심으로 거리에 비례) 해안가에 수도가 위치한다면 한쪽 방향으로는 도시를 지을 수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특히 대부분의 유저들이 판게아 맵을 즐기기에 군도가 아닌 이상 힘이 떨어지는 해상 특성은 선호도가 많이 떨어진다.

 

 

 

 

 1  항해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문자 기술을 가지고 시작, 해안가에서 시작

 

항해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문자 기술을 가지고 시작한다. 상업적인 특성과 겹치는데, 동시에 이를 소유한 문명(Ex. 영국)의 경우 도자기를 추가적으로 받는다. 문자를 가지고 있기에 코라틀을 바로 생산할 수 있고, 후술 하겠지만 이동력에 보너스를 받아 무려 3의 이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문명의 시작 지점이 해안가로 고정된다. 고래나 물고기가 풍부하고 자리만 좋다면 타 내륙 문명보다 빠르게 해안가에서만 지을 수 있는 불가사의(Ex. 콜로서스)를 확보할 수 있다. 단 문명 3의 해안 불가사의가 워낙에 성능이 좋지 않고, 사치품이 없는 데다가 부패 시스템 규칙으로 결론적으로 해안가 도시는 내륙 도시보다 불리한 요소가 무척 많다.

 

 

 

 


 2  모든 해상 유닛은 1의 추가 이동력과 함께 대양 타일에서 침몰할 확률이 감소(50 -> 25)

 

해상 유닛들의 이동력에 +1이 기본적으로 붙는다. 따라서 군도와 같이 해상 유닛의 비중이 높은 맵에서 주도권에 도움을 주는 특성. 예시와 같이 코라틀은 본래 이동력 +2를 갖는 유닛이지만 항해적 특성을 가진 문명이 소유하게 되면 +3의 이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술의 진보 이전에는 대양이나 바다 타일에서 모든 유닛은 높은 확률(50%)로 침몰하지만 항해적 특성 문명의 경우 절반(25%)으로 줄여줘 대륙을 초반에 건널 수 있게 도움을 준다.

 

 

 

 

 3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는 추가로 금 +1 생산

 

(좌) 항해적 특성 문명의 도시 / (우) 비 항해적 특성 문명의 도시

 

 

해안가에 도시를 건설하면 추가적으로 +1 상업 보너스를 갖는다. 자체 보너스는 아주 좋으나 해안가에 도시를 건설하는 것부터가 문명 3에서는 손해인 것을 생각하면..

 

 

 


 4  항해적 특성과 관련된 건물(항구 등) 짓는 속도가 2배

 

항해적 특성과 관련 있는 건물의 생산 요구 방패량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예시와 같이 항구는 본래 60의 방패가 필요하나 30의 방패 (3 * 10)만으로 건설을 할 수 있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 지형의 경우 필연적으로 바다 타일을 다량으로 확보하게 되는데, 식량을 추가로 생산하는 항구 유무의 존재감이 크다. 

 

 

 

 

 

마무리

 

 

두 번째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근면한 특성

1. 근면한 문명은 석조 기술 기술을 가지고 시작
2. 일꾼의 작업 속도가 1.5배
3. 대도시(인구 13 이상)에서는 방패 +1 추가 생산

 

 

- 군사적 특성

1. 군사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무사도 또는 바퀴 기술을 가지고 시작.
2. 유닛의 진급 확률이 2배, 지도자 등장 확률 상승
3. 군사력과 관련된 건물(병영 등) 짓는 속도가 2배

 

 

- 확장적 특성

1. 확장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도자기 기술을 가지고 시작
2. 시작 시 정찰병 유닛 1기 보유, 정찰병 유닛 생산 가능 
3. 원주민 마을에서 야만족이 출현하지 않고, 이로운 결과만이 등장

 

 

- 항해적 특성

1. 항해적 특성을 지닌 문명은 문자 기술을 가지고 시작, 해안가에서 시작
2. 모든 해상 유닛은 1의 추가 이동력과 함께 대양 타일에서 침몰할 확률이 감소(50 -> 25)
3.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는 추가로 금 +1 생산
4. 항해적 특성과 관련된 건물(항구 등) 짓는 속도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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